법구경 우암품 65
최 샘
2023. 8. 10. 07:55
법구경 우암품 65
【065】
智者須臾間 承事賢聖人 一一知眞法 如舌了衆味
지자수유간 승사현성인 일일지진법 여설료중미
총명한 이가 지혜로운 이를 만나면
마치 혀가 음식 맛을 아는 것처럼
비록 잠깐 동안 가까이 하더라도
곧 도의 깊은 뜻 깨닫게 된다.
【066】
愚人施行 爲身招患. 快心作惡 自致重殃.
우인시행 위신초환. 쾌심작악 자치중앙.
어리석어서 지혜 없는 사람의 행동은
자기에 대해서 원수처럼 행동한다.
욕심을 따라 악을 저질러
스스로 고통의 결과를 얻는다.
【067】
行爲不善 退見悔悋 致涕流面 報由熟習
행위불선 퇴견회린 치체류면 보유숙습
나쁜 일은 서슴없이 저지르고는
죄 갚음을 받고 물러나 뉘우치며
안타까워 후회하며 슬퍼하나니
그 갚음은 어디서 온 것인가!
【068】
行爲德善 進覩歡喜 應來受福 喜笑悅習
행위덕선 진도환희 응래수복 희소열습
공덕의 선한 행을 스스로 행하면
나아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저절로 다가오는 복을 누리나니
그 갚음은 어디서 온 것인가!
【069】
過罪未熟 愚以怡淡 至其熟時 自受大罪
과죄미숙 우이이담 지기숙시 자수대죄
죄를 지어도 죄의 업이 아직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 관심 없어 못 느끼다가
그 죄가 익을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스스로 큰 재앙 받는다.
【070】
從月至於月 愚者用飮食 彼不信於佛 十六不獲一
종월지어월 우자용음식 피불신어불 십육불획일
어리석은 사람들은 형식에만 치우쳐
항상 음식의 고행을 본받는다 해도
그는 참된 법을 아는 사람의
십육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