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내 마음의 꽃 잘 가꾸면 고운 향기 두루 퍼지고 맑은 거울이 되네. 법구경
최 샘
2023. 10. 14. 07:10
내 마음의 꽃 잘 가꾸면 고운 향기 두루 퍼지고 맑은 거울이 되네. 법구경
【413】
心喜無垢 如月盛滿 謗毁已除 是謂梵志
심희무구 여월성만 방훼이제 시위범지
저 뚜렷하게 밝은 달처럼
기쁜 마음에 아무 때 없고
남을 비방하거나 헐뜯지 않는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414】
見痴往來 墮塹受苦 欲單渡岸 不好他語 唯滅不起 是謂梵志
견치왕래 타참수고 욕단도안 불호타어 유멸불기 시위범지
어리석은 사람이 함부로 오가다가
함정에 빠져 고통받는 것을 보고
오직 저쪽 언덕에 건너려 하면서
남의 말을 좋아해 따르지 않고
그 어떤 마음도 일으키지 않는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415】
已斷恩愛 離家無欲 愛有已盡 是謂梵志
이단은애 이가무욕 애유이진 시위범지
은혜와 사랑을 끊어 버리고
집을 떠나 그 어떤 욕심도 없으며
욕망의 존재가 아주 없어진 사람
그를 범지라 일컫느니라
【416】
斷絶世事 口無麤言 八道審諦 是謂梵志
온갖 세상 일 끊어버리고
입에는 거친 말 없으며
여덟 가지 길 환히 아는 이
그를 범지라 하느니라.
사람이 만일 이승에 있어서 모든 욕심을 끊어 버리고 집을 나와 애정이 다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