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辭(상사)는 象(상)을 보고 말한다. 즉, 卦辭(괘사)를 풀이한 글로 孔子十翼(공자십익) 중의 하나이다. 大象(대상)은 그 卦(괘)의 象(상)이고, 그 卦(괘) 전체를 總網羅(총망라)하여 풀이한 것이며, 相(상)과도 通用(통용)된다. 또한 우리 人間(인간)에게 適用(적용)시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指示(지시)해 주고 그 길을 알려 준다.
1-4-1. 天行健(천행건),君子以自彊不息(군자이자강불식)
象曰 天行이 健하니 君子-以하야 自彊不息하나니라
象(상)하여 말하자면, 하늘의 운행이 건장하여 君子(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 疆(강)해서 쉬지 아니한다.
“象曰(상왈) 天行(천행)이 健(건)하니 君子(군자) 以(이)하야 自强不息(자강불식)하나니라”라고 한 것은 乾卦(건괘) 전체에 대한 象(상)으로 大象傳(대상전)이라고 한다. 天行(천행)은 天(천)의 運行(운행)이다. 乾卦(건괘)의 象(상)을 天(천)으로 한다. 天(천) 이외에는 순수한 陽(양)으로 된 乾卦(건괘)를 대표할 만한 것이 없다. 조금이라도 쉬거나 지치는 것은 健(건)이 아니다. 天(천)의 運行(운행)은 健(건)이다. 지치지도 않고 쉴 새 없이 항상 運行(운행)한다. 이것이 天行健이다. 君子(군자)는 도덕이 높은 賢人(현인)을 말한다. 君子(군자)라는 말은 두 뜻이 있다. 하나는 벼슬이 높은 사람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도덕이 높은 賢人(현인)을 말한다. 여기서는 도덕이 높은 君子(군자)를 말한다. 以는 그것을 사용해서라는 뜻이다. 君子(군자)는 健(건)한 天(천)의 運行(운행)을 보고서 그것을 체득하여 자기 할 일을 쉬지 않고 노력한다. 易經(역경) 64卦(괘)에는 모두 이와 같은 말이 붙어 있다. 이것이 大象傳(대상전)이다.
① 象 '코끼리 상', '모양', '본뜨다'
② 健 ‘굳셀 건’, '건강(健康)하다', '튼튼하다', 强也
③ 彊 '굳셀 강', '힘쓰다', '경계(境界)' 등을 뜻한다. '경계 강'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