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수행자는 서두르지 않으니 큰 어려움이 없어 씨앗을 뿌리며 돌본다. 주역
최 샘
2024. 3. 5. 08:08
수행자는 서두르지 않으니 큰 어려움이 없어 씨앗을 뿌리며 돌본다. 주역
5-4-1. ䷄ 水天需(수천수) 初九(초구)는 需于郊(수우교)-라 利用恒(이용항)이니 无咎(무구)-리라
初九(초구)는 需(수)는 들에서 기다림이라. 恒常(항상)하는 것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需于郊(수우교)는 不犯難行也(불범난행야)-오
象曰(상왈) 需于郊(수우교)는 어려운 것을 범하여 행하지 않음이오.
利用恒无咎(이용항무구)는 未失常也(미실상야)-라
利用恒无咎(이용항무구)는 常道(상도)를 잃지 않음이라
① 郊 ‘들 교’, 시골(邑也)
② 恒 ‘항상 항’, 常也
③ 犯 ‘범할 범’, 범인(罪人)
한 효 한 효에 대한 말이 爻辭(효사)인데, 爻(효)의 위치와 그가 가진 德(덕)이 각각 다름으로 이에 처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初九(초구)는 需于郊(수우교)라 利用恒(이용항)이니 无咎(무구)리라”, 上卦(상괘) 坎(감)은 險難(험난)한 卦(괘)이다. 初九(초구)는 險難(험난)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郊(교)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郊(교)는 城(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城(성) 밖을 廓(곽)이라 하고, 廓(곽) 밖을 郊(교)라 한다. 初九(초구)는 險難(험난)을 만나 나아갈 시기를 기다리며 바른 길을 지키고 있다. 初九(초구)는 신분이 낮은 서민이다. 혹은 草野(초야)에 묻혀 숨어사는 道人(도인)이다. 陽爻(양효)로서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바른 자리의 爻(효)임으로 恒(항)을 사용하면 좋고 허물이 없다. 그러나 恒(항)이 없을 때는 허물이 있을 수 있다.
“象曰(상왈) 需于郊(수우교)는 不犯難行也(불범난행야)오. 利用恒无咎(이용항무구)는 未失常也(미실상야)라”, 郊(교)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險難(험난)을 무릅쓰고 나아가지 않으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아갈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恒(항)을 쓰면 이롭고 허물이 없다는 것은 조용히 자기 지킬 바의 道(도)를 지키며, 常道(상도)를 잃지 않음으로 허물을 免(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需(수): ䷄ 水天需(수천수) 初九(초구):需于郊(수우교)。利用恆(이용긍),无咎(무구)。
Xu:
The first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waiting in the distant border. It will be well for him constantly to maintain (the purpose thus shown), in which case there will be no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