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해야한다. 명언집 명심보감 입교편 7 8 9
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해야 한다. 명언집 명심보감 입교편 7 8 9
제7장
왕촉이 말하였다.
“충성스런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바꿔 섬기지 않는다.”
王蠋이 曰, 왕촉 왈
忠臣은 不事二君이요
충신 불사이군
烈女는 不更二夫니라
열녀 불갱이부
제8장
충자가 말하였다.
“공직을 하는 데는 공평만 한 것이 없고,
재물에 임함에는 청렴만 한 것이 없다.”
忠子曰, 충자왈
治官엔 莫若平이요
치관 막약평
臨財엔 莫若廉이니라.
임재 막약렴
제9장
장사숙이 좌우명에서 말하였다.
“무릇 말은 충성되고 믿음직해야 하고,
행동은 반드시 도탑고 경건해야 하며,
음식은 반드시 삼가고 절제해야 하고,
자획은 반드시 반듯하고 똑똑해야 하며,
용모는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해야 하고,
의관은 반드시 가지런하고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며,
걸음걸이는 반드시 차분하고 조용해야 하고,
거처하는 곳은 반드시 바르고 고요해야 하며,
일을 할 때는 반드시 계획을 세워 시작해야 하고,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것 인지를 살펴야 하며,
보편적인 덕(常)을 반드시 굳게 지켜야 하고,
어떤 일을 허락할 때는 반드시 무겁게 응해야 하며,
착한 일을 보면 자기가 한 것처럼 기뻐해야 하고,
나쁜 일을 보면 자기가 아픈 것처럼 아파해야 한다.
무릇 이 열네 가지는 모두 내가 깊이 살피지 못한 것들이다.
이에 글로 써서 자리 오른쪽에 붙여 두고
아침저녁으로 보면서 경계로 삼노라.”
張思叔座右銘에 曰,
장사숙좌우명 왈
凡語를 必忠信하며 凡行을 必篤敬하며
범어 필충신 범행 필독경
飮食을 必愼節하며 字畵을 必楷正하며
음식 필신절 자획 필해정
容貌를 必端莊하며 衣冠을 必整肅하며
용모 필단정 의관 필정숙
步履를 必安詳하며 居處를 必正精하며
보리 필안상 안처 필정정
作事를 必謀始하며 出言을 必顧行하며
작사 필모시 출언 필고행
常德을 必固持하며 然諾을 必重應하며
상덕 필고지 연낙 필중응
見善如己出하며 見惡如己病하라.
견선여기출 견악여기병
凡此十四者는 皆我未深省이라
범차심사자 개아미심성
書此當座右하고 朝夕視爲警하노라.
서차당좌우 조석시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