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선을 행함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명심보감 증보편 좋은글 좋은말
최 샘
2020. 1. 3. 07:28
선을 행함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명심보감 증보편 좋은글 좋은말
제21편 증보편(增補篇)
제1장
周易에 曰,
주역 왈
善不積이면 不足以成名이요
선부적 부족이성명
惡不積이면 不足以滅身이거늘
악부적 부족이멸신
小人은 以小善으로 爲无益而弗爲也하고
소인 이소선 위무익이불위야
以小惡으로 爲无傷而弗去也니라
이소악무 위무상이불거야
故로 惡積而不可掩이요 罪大而不可解니라.
고 악적이불가엄 죄대이불가해
「주역(周易)」에서 말하였다.
“선을 쌓지 않으면 이름을 이루기에 부족하고,
악을 쌓지 않으면 몸을 망치기에 부족하거늘,
소인은 작은 선으로는 이로움이 없다 하여 선을 행하지 않고,
작은 악으로는 몸에 해로움이 없다 하여 악을 버리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차츰 악이 쌓여서 가릴 수 없게 되고,
끝내 죄가 커져서 풀 수 없게 된다.”
제2장
履霜하면 堅氷至라 臣弑其君하며
이상 견빙지 신시기군
子弑其父가 非一旦一夕之事이라
자시기부비일단일석지사
其由來者漸矣니라.
기유래자점의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고 하였다.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비를 죽이는 일은
하루아침이나 하룻저녁에 그리 된 것이 아니다.
그 유래는 오래 전부터 차츰 자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