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는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논어 팔무편 5 6 7 8 9 10
예는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논어 팔무편 5 6 7 8 9 10
<5>
공자 말씀하시기를, 오랑캐에 왕이 있음은
중국에 왕이 없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중국의 혼란)
子曰夷狄之有君(자왈이적지유군)
不如諸夏之亡也(불여제하지망야)
<6>
계씨가 태산에 여제(천자만 지낼 수 있는 제사)를 지내니
공자께서 염유에게 말하기를, 네가 구원하지 못하겠는가 하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못하겠습니다. 하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아아
태산이 임방(공자의 제자)만 못하겠는가?
季氏旅於泰山(계씨려어태산)
子謂冉有曰女弗能救與(자위염유왈녀불능구여)
對曰不能(대왈불능)
子曰嗚呼(자왈오호)
曾謂泰山不如林放乎(증위태산불여림방호)
<7>
공자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다투는 것이 없으나
반드시 활쏘기에서는 다툰다.
읍하고 사양하여 올라가고
내려와서 술을 마신다.
이러한 다툼이 군자다운 것이다.
子曰君子無所爭(자왈군자무소쟁)
必也射乎(필야사호)
揖讓而升(읍양이승)
下而飮(하이음)
其爭也君子(기쟁야군자)
<8>
자하가 묻기를,
아름다운 눈이여, 눈동자여
흰 바탕에 고운 채색이라 하니
무엇을 이르는 것입니까?
공자 말씀하시기를, 그림을 그리는 일이 흰 비단을 마련한 뒤이니라.
말하기를 예가 뒤입니까?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를 일으키는 자는
<상>이로다.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만하도다.
子夏問曰巧笑倩兮(자하문왈교소천혜)
美目盼兮(미목반혜)
素以爲絢兮(소이위현혜)
何謂也(하위야)
子曰繪事後素(자왈회사후소)
曰禮後乎(왈례후호)
子曰起予者(자왈기여자)
商也(상야)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
<9>
공자 말씀하시기를, 하나라의 예를
내가 능히 말할 수 있으나
기의 일을 충분히 증명할 수 없으니라.
은나라의 예를
내가 능히 말할 수 있으나
송나라의 일은 충분히 증명할 수 없다.
문헌이 부족한 까닭이니라.
만약 충분하다면 내가 증명할 수 있다.
子曰夏禮(자왈하례)
吾能言之(오능언지)
杞不足徵也(기불족징야)
殷禮(은례)
吾能言之(오능언지)
宋不足徵也(송불족징야)
文獻不足故也(문헌불족고야)
足則吾能徵之矣(족칙오능징지의)
<10>
공자 말씀하시기를, 체(왕자의 제사)는 이미 정성이 없으니
내가 보고 싶지 않다. 고 하셨다.
子曰禘自旣灌而往者(자왈체자기관이왕자)
吾不欲觀之矣(오불욕관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