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온전하고 펴지며 채워지고 새로워지니 마음을 키워 부족하고 부족하게 하라. 노자
최 샘
2023. 11. 22. 09:12
제 22 장 온전하고 펴지며 채워지고 새로워지니 마음을 키워 부족하고 부족하게 하라. 노자
曲則全(곡칙전),枉則直(왕칙직),窪則盈(와칙영),敝則新(폐칙신),少則得(소칙득),多則惑(다칙혹). 是以聖人抱一(시이성인포일),爲天下式(위천하식).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夫有不爭(부유불쟁),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 古之所謂曲則全者(고지소위곡칙전자), 豈虛言哉(개허언재)! 誠全而歸之(성전이귀지)
구부러지면 온전하여지고 구부러지면 펴진다. 우묵하게 파이면 채워지고 낡으면 새로워진다. 적으면 얻고 많으면 미혹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를 껴안아서 천하의 모범이 된다. 스스로 나타내지 않는 고로 밝아지고 스스로 옳다하지 않는 고로 드러난다. 스스로 자랑하지 아니하니 공이 있고 스스로 자만치 아니하니 으뜸이 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고로 천하가 그와 더불어 다툴 수 없다. 옛날의 휘어지면 온전하여진다고 이른바의 것이 어찌 빈말인가? 진실로 온전할지니 도로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