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세상 만물의 근원이다. 착한 사람은 보물로 삼는 곳이고 착하지 않는 사람이 보호되는 곳이다. 아름다운 말을 하면 보답을 받게 되고 엄숙한 행동을 하면 남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착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찌 버리겠는가? 그러므로 천자가 서고 삼공이 임명되었을 때 아름다운 구슬을 가지고 남보다 먼저 사두마차 앞으로 달려와서 바치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도를 바치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이 도를 귀하게 여긴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도에 의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죄가 있어도 도를 구하면 죄를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다.
행하는 바 없이 행하고 일하는 바 없이 일하며. 맛보는 바 없이 맛보시오. 크든 작든 많든 적든 원한은 덕으로 갚으시오, 어려운 일을 하려면 쉬운 것부터 하고, 큰일은 미세한 것부터 해야 하오.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부터 만들어지고, 세상의 큰일은 미세한 일부터 만들어지는 것이외다. 그래서 성인은 결국 큰일을 도모하지 않으므로 그렇기 때문에 큰 것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오. 대저 가볍게 나오는 대답은 반드시 믿음이 적은 것이며 너무 쉬운 것은 반드시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이오. 그러므로 성인은 오히려 어렵다고 여기므로 그런 까닭에 결국은 어려움이 없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