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주역 : 수행자는 만물이 변하는 것이 희망이지만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눈과 귀를 항상 열고 있다.

최 샘 2024. 1. 27. 08:17

주역 : 수행자는 만물이 변하는 것이 희망이지만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눈과 귀를 항상 열고 있다. 

䷀乾1-2-3. 九三(구삼)君子(군자)-終日乾乾(종일건건)하야 夕惕若(석척약)하면 ()하나 无咎(무구)-리라

'마칠 종'

저녁 석’, (夜也)

'두려워할 척'

'같을 약', '만일 약', 어조사

두려울 려’, ‘괴로울 려’, ‘위태로울 여’, 위태로운 상태(危也)

없을 무

허물 구’, 잘못(罪過), 꾸짖을(責也)

 

君子(군자)는 종일토록 굳건히 하다가, 저녁이 되어서는 두려운 마음으로 반성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다. 또는 君子(군자) 종일토록 조심하고 조심하여, 저녁까지 두려워하여 근심하면, 비록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다. 또는 君子(군자) 종일토록 굳건히 하는데 조심하고, 조심하는데 부지런하여 저녁까지 이어지면 비록 위태롭더라도 허물은 없다.

君子(군자)는 종일 쉬지 않고 노력하며 저녁에도 몸을 삼가하고 스스로 勤愼(근신)하면 비록 위태로운 자리이지만 큰 잘못이 없을 것이라 한다. ()으로 보면 이 ()는 지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려는 때이며, 聖人(성인)으로 보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는 때이며, 왕자로 보면 왕을 대신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과도기이다. 방심할 수 없는 자리이다.

 

先天(선천)에서 後天(후천)으로 건너가는 시기에는 혼란이 있기 마련이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뜻도 되고, 人事的(인사적)으로 보면 30()人生(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때이니 조심하고 조심해서 그 시기를 보내라는 뜻도 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이 君子(군자)라야 无咎(무구)하다. 九三(구삼)은 지극히 人事的(인사적)으로 풀이하였다. 終日(종일)이란 일초의 중단도 없이 쉬지 않고, 하루 종일 그렇게 하려면 굳세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內卦(내괘)先天(선천)에서 外卦(외괘)後天(후천)으로 건너가는 시기이니 혼란이 있기 마련이다. 先天(선천)의 마지막 (), 小開闢(소개벽)의 시기이니 大事(대사)가 있다. 그러니 終日乾乾(종일건건)해야 한다.

 

䷀乾: 九三(구삼)君子終日乾乾(군자종일건건)夕惕若(석척약)()无咎(무구)

Qian:

In the third NINE, undivided, (we see its subject as) the superior man active and vigilant all the day, and in the evening still careful and apprehensive. (The position is) dangerous, but there will be no mistake.

Jump to dictionaryShow parallel passages

象傳(상전): 終日乾乾(종일건건)反復道也(반복도야)

Xiang Zhuan:

'Active and vigilant all the day:' - (this refers to) the treading of the (proper) path over and over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