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六(상육)은 師卦(사괘)의 끝이다. 전쟁이 끝나고 天子(천자)께서 論功行賞(논공행상)을 하게 된다. 大君(대군)은 六五(육오) 天子(천자)를 말한다. 開國(개국)은 공적이 큰 사람에게 諸侯(제후)를 封(봉)하는 것을 말한다. 承家(승가)는 卿大夫(경대부)로 任用(임용)하는 것을 말한다. 전쟁이 끝나면 天子(천자)께서는 고마운 命令(명령)을 내리신다.
功績(공적)이 큰 사람은 땅을 주어 諸侯(제후)로 封(봉)하고, 그 다음 큰 사람은 卿大夫(경대부)로 벼슬을 준다. 그러나 道德(도덕)이 부족한 小人(소인)은 공적이 있어도 제후나 卿大夫(경대부)의 벼슬을 주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賞(상)으로 돈이나 俸祿(봉록)을 줄 뿐이다. 道德(도덕)이 부족한 小人(소인)에게 벼슬을 주면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히거나 국민을 괴롭히게 됨으로 이들에게는 돈이나 월급으로 그의 功勞(공로)를 치하할 뿐이다. 이 爻(효)는 論功行賞(논공행상)의 道(도)를 말하고 있다.
“象曰(상왈) 大君有命(대군유명)은 以正功也(이정공야)오 小人勿用(소인물용)은 必亂邦也(필난방야)일새라”, 天子(천자)의 命(명)은 그것으로 功績(공적)의 大小(대소)를 바르게 하고, 功績(공적)의 大小(대소)에 따라 적당한 賞(상)을 주시는 것이다. 正功(정공)은 공적의 대소를 정확하게 조사하여 거기 알맞은 賞(상)을 주는 것으로 아무런 불평이 없도록 公正(공정)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道德(도덕)이 부족한 小人(소인)은 비록 큰 功(공)을 세웠다 하여도 諸侯(제후)나 卿大夫(경대부)와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없다. 이와 같은 小人(소인)에게 제후나 경대부의 벼슬을 주면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해롭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小人(소인)에게는 돈과 봉급으로 賞(상)을 준다.
요약하면 初六(초육)은 군대를 출동시킬 때 규율을 엄하게 할 것을 말하고 九二(구이)는 剛中(강중)의 德(덕)을 가진 가장 좋은 대장(師)이다. 六三(육삼)은 가장 나쁜 대장(師)이며, 六四(육사)는 적당한 시기에 군을 퇴각시키는 대장(師)이다. 六五(육오)는 天子(천자)로서 대장(師)을 임용하는 道(도)를 말하며, 上六(상육)은 戰後(전후) 論功行賞(논공행상)의 道(도)를 말하고 있다.
The topmost SIX, divided, shows the great ruler delivering his charges, (appointing some) to be rulers of states, and others to undertake the headship of clans; but small men should not be employed (in such positions).
'The great ruler delivers his charges:' - thereby he rightly apportions merit. 'Small men should not be employed:' - they are sure to throw the states into conf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