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겸양지덕과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추자. 명심보감 정기편 1~3
최 샘
2019. 9. 16. 06:33
겸양지덕과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추자. 명심보감 정기편 1~3
제5편 정기편(正己篇)
제1장
性理書에 云, 성리서 운
見人之善이거든 而尋己之善하고,
견인지선 이심기지선
見人之惡이면 而尋己之惡이니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如此면 方是有益하니라.
여차 방시유익
「성리서」에서 일렀다.
“다른 사람의 선한 면을 보면
거기서 나의 선함을 찾고,
다른 사람의 악한 면을 보면
거기서 나의 악함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하면
바야흐로 유익할 것이다.”
제2장
景行錄에 云,
경행록 운
大丈夫는 當容人이언정
대장부 당용인
無爲人所容이니라.
무위인소용
「경행록」에서 일렀다.
“대장부는
마땅히 다른 사람을 용서할지언정
다른 사람의 용서를 받지는 않는다.”
제3장
太公曰, 태공왈
勿以貴己而賤人하고
물이귀기이천인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輕敵하라.
물이자대이멸소 물이시용이경적
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귀하다 하여
남을 천대하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해서
작은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사람도 자신의 지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많이 알면 많이 알수록,
재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겸양지덕(謙讓之德)을 지녀야 한다.
사람은 마땅히
상대방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할 줄 아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와 겸양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