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자기를 바로 함으로써 남을 바르게 하라. 명언집 명심보감 치정편 6 7 8

최 샘 2019. 12. 21. 08:26

자기를 바로 함으로써 남을 바르게 하라. 명언집 명심보감 치정편 6 7 8


6

或問, 簿 佐令者也

혹문  좌령자야 

簿欲所爲 令或不從이면 柰何닛고.

부욕소위 영혹부종 내하 

伊川先生 , 當以誠意動之.

이천선생  당이성의동 

今令與簿不和 便是爭私意

금령여부불화 변시쟁사의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 事之하여

 시읍지장 약능이사 부형지도 사지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과즉귀기 선즉유공불귀어령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이리요.

적차성의 기유부동득인


어떤 사람이 물었다

(簿) 수령을 보좌하는 자입니다

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수령이 따르지 않는다면 어찌해야 합니까?” 

이천 선생이 말했다.

 “마땅히 정성된 마음으로 수령을 움직여야 한다

이제 수령과 부가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사사로운 뜻으로 다투기 때문이다

수령은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수령을 섬겨서 허물은 자기에게 돌리고

잘한 일은 오로지 수령에게 돌리지 못함을 두려워하여 

(계속) 이런 정성된 뜻을 쌓는다면

어찌 사람(수령) 감동시키지 못하겠는가.”

 

7

劉安禮 問臨民한대 明道先生

유안례 문임민 명도선생  

使民 各得輸其情이니라.

사민 각득수기정 

問御吏한대 曰正己以格物이니라.

문어리 왈정기이격물


유안례가 백성에 임하는 도리를 묻자 명도 선생이 말하였다

백성으로 하여금 각각 뜻을 펴게 하라.” 

이속(아전) 다스리는 도리를 묻자

자기를 바로 함으로써 사물() 바르게 하라.” 답하였다.


8

抱朴子 , 迎斧鉞而正諫하며

포박자  영부월이정간 

據鼎?而盡言이면 此謂忠臣也이니라.

거정확이진언 차위충신야


포박자가 말하였다

도끼 형벌을 받더라도 바르게 산하고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형벌을 당하더라도 바른 말을 다한다면 

이를 일어 충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