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석(월운스님)

정신건강을 위한 2500년 전의 지혜 : 언어의 형상에 생각이 머무르면 새장의 새가될 수 있다. 금강경

최 샘 2023. 10. 18. 06:52

정신건강을 위한 2500년 전의 지혜 : 언어의 형상에 생각이 머무르면 새장의 새가될 수 있다. 금강경

월운스님 금강경해석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부처님께서 舍衛國(사위국) 祇樹給孤獨園(기수급고독원)에서 比丘(비구) 千二百五十(천이백오십) 사람과 함께 계셨다. 世尊(세존)께서 식사 때가 되자 袈裟(가사) 입으시고 鉢盂(발우) 지니시고 舍衛城(사위성)으로 들어가셨다. 성안에서 탁발하시면서 次例(차례) 빌어 빌기를 마치고는 게시던 곳으로 돌아와 진지를 잡수시고 나서 袈裟(가사) 鉢盂(발우) 거두시고 발을 씻으시고는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法會因由分 第 一

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하사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으로 하시다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하시고 入舍衛大城하사 乞食하실새 於其城中 次第乞已하시고 還至本處하사 飯食訖하시고 收衣鉢하시고 洗足已하시고 敷座而坐하시다

 

 

長老(장노) 須菩提(수보제) 大衆(대중) 속에 있다가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合掌(합장)하고 恭敬(공경) 부처님께 아뢰었다.

希有(희유)하십니다. 世尊(세존)이시여! 如來(여래)께서는 菩薩(보살)들을 念慮(염려)하여 保護(보호) 주시고 菩薩(보살)들을 當付(당부)하여 委囑(위촉) 주십니다.

世尊(세존)이시여,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녀인)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막삼보리)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마음을 降伏(항복)시켜야 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須菩提(수보리), 말과 같이 如來(여래) 菩薩(보살)들을 念慮(염려)하여 保護(보호)하시고 菩薩(보살)들을 當付(당부)하여 委囑(위촉) 주나니 精神(정신)차려 들어라. 말해 주리라.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녀인)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녹다라삼막삼보리) 마음을 내고는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마음을 降伏(항복)시켜야 되느니라.

󰡒, 世尊(세존)이시여, 즐겁게 듣기를 원합니다.

 

善現起請分 第二

 長老須菩提 在 大衆中하야 卽從座起하고 偏袒右肩하고 右膝着地하고 合掌恭敬하야 而白佛言하되 希有 世尊 如來 善護念諸菩薩하시며 善付囑諸菩薩하시나이까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인데는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이닛고 佛言하사되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說하야 如來 善護念諸菩薩하시며 善付囑諸菩薩하시나니라 汝今諦請하라 當爲汝說하리라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인데는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이니라 唯然이니다 世尊 願樂慾聞하나이다

 

 

부처님이 須菩提(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菩薩(보살) 摩訶薩(마하살) 마땅히 이렇게 마음을 降伏(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世上(세상) 있는 온갖 衆生(중생) 卵生(난생)胎生(태생)濕生(습생)化生(화생)有色(유색)無色(무색)有想(유상)無想(무상)非有想(비유상)非無想(비무상) 내가 모두 濟度(제도)하여 무여涅槃(열반) 들도록 하리라 하라. 이렇게 限量(한량)없고 끝없는 衆生(중생) 濟度(제도)하되 實際(실제)로는 衆生(중생) 濟度(제도)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須菩提(수보리) 만일 어떤 菩薩(보살) 我相(아상)人相(인상)衆生相(중생상)壽者相(수자상) 있으면 菩薩(보살) 아니기 때문이니라.

 

大乘正宗分 第三

佛告須菩提하사되 諸菩薩 摩訶薩應如是 降伏其心이니 所有一切衆生之類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 非無想我皆令入無餘涅槃하야 而滅度之하리라하라 如是滅度 無量無數無邊衆生하되 實無衆生得 滅度者니라 何以故須菩提若菩薩有 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이면 則非菩薩이니라

 

정신건강을 위한 2500년 전의 지혜 : 언어의 형상에 생각이 머무르면 새장의 새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