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노래 금강경은 굽이쳐 대지 위를 흘러 생명의 씨앗이 되네. 금강경
금강경해석(월운스님)
자유의 노래 금강경은 굽이쳐 대지 위를 흘러 생명의 씨앗이 되네. 금강경
최 샘
2023. 11. 3. 06:46
자유의 노래 금강경은 굽이쳐 대지 위를 흘러 생명의 씨앗이 되네. 금강경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
"須菩提(수보리)야, 만일 어떤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여인)이 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다면 어떻게 生覺(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겠느냐?"
"매우 많겠습니다. 世尊(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만일 이 티끌들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티끌들이 아니므로 티끌들이라 이름하기 때문이옵니다.
世尊(세존)이시여, 如來(여래)께서 말씀하신 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도 世界(세계)가 아니므로 世界(세계)라 이름합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만일 世界(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한 덩어리가 된 것이려니와 如來(여래)께서 말씀하시는 한 덩어리는 한 덩어리가 아니므로 한 덩어리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須菩提(수보제)야, 한 덩어리란 것은 곧 말할 수 없는 것이거늘 다만 凡夫(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執着(집착)하느니라.“
一合理相分 第三十
須菩提야 若善男子善女人이 以三千大千世界로 碎爲微塵하면 於意云何오 是微塵衆이 寧爲多不아 甚多니이다 世尊하 何以故오 若是微塵衆이 實有者인댄 佛이 卽不說是微塵衆이니 所以者가 何오 佛說微塵衆이 卽非微塵衆일새 是名微塵衆이니이다
世尊하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가 卽非世界일새 是名世界니 何以故오 若世界가 實有者인댄 卽是一合相이니 如來가 說一合相은 卽非一合相일새 是名一合相이니이다 須菩提야 一合相者는 卽是不可說이어늘 但凡夫之人이 貪著其事니라
"須菩提(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부처님이 我見(아견)․人見(인견)․衆生見(중생견)․ 壽者見(수자견)을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須菩提(수보리)야, 어떻게 生覺(생각)하느냐? 이 사람은 내가 말하는 뜻을 안다 하겠느냐?"
"世尊(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如來(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합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世尊(세존)께서 말씀하신 我見(아견)․人見(인견)․衆生見(중생견)․壽者見(수자견)은 我見(아견)․人見(인견)․衆生見(중생견)․壽者見(수자견)이 아니므로 我見(아견)․人見(인견)․衆生見(중생견)․壽者見(수자견)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須菩提(수보리)야,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막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온갖 法(법)에 마땅히 이렇게 알며 이렇게 보며 이렇게 믿고 解釋(해석)하여 法相(법상)을 내지 않느니라.
須菩提(수보제)야, 法相(법상)이라 하는 것은 如來(여래)가 말하기를 法相(법상)이 아니므로 法相(법상)이라 하느니라.“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須菩提야 若人이 言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라하면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是人이 解我所說義不아 (不也니이다) 世尊하 是人이 不解如來所說義니
何以故오 世尊이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은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니이다 須菩提야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는 於一切法에 應如是知하며 如是見하며 如是信解하야 不生法相이니
須菩提야 所言法相者는 如來가 說卽非法相일새 是名法相이니라
"須菩提(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限量(한량)없는 阿僧祗(아승지) 世界(세계)에 七寶(칠보)를 가득히 쌓아 두고 布施(포시)하더라도 다른 善男子(선남자) 善女人(선여인)으로서 菩薩(보살) 마음을 낸 이가 이 經(경)에서 四句偈(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爲(위)하여 일러주면 그 福(복)이 저 布施(보시)한 福(복)보다 더 나으리라. 어떻게 남을 爲(위)하여 일러주는가? 상에 局執(국집)하지 않고 항상 如如(여여)하여 움직이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온갖 有爲(유위)의 法(법)은
꿈 같고 그림자 같고 꼭두각시 같고 거품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러한 것임을 觀察(관찰)하여라."
부처님께서 이 經(경) 말씀하시기를 마치시니 長老(장노)인 須菩提(수보리)와 여러 比丘(비구)․比丘尼(비구니)와 優婆塞(우바세)․優婆夷(우바이)와 一切(일절) 世間(세간)의 天(천)․人(인)․阿修羅(아수라)가 부처님께서 說(설)하신 法(법)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들어 行(행)하였다.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須菩提야 若有人이 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로 持用布施어든 若有善男子善女人이 發菩薩心者가 持於此經하야 乃至四句偈等을 受持讀誦하야 爲人演說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云何爲人演說고 不取於相하야 如如不動이니라
何以故오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이니라
佛이 說是經已하시니 長老須菩提와 及諸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世間天人阿修羅가 聞佛所說하고 皆大歡喜하야 信受奉行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