友其正人, 我亦自正, 近墨者黑, 사자소학, 초등교육
以友輔仁
人之在世(인지재세)에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不可無友(불가무우)니
친구가 없을 수 없으니
以文會友(이문회우)하고
글로써 벗을 모으고
以友輔仁(이우보인)하라
벗으로써 인을 도와라.
友其正人(우기정인)이면
그 바른 사람을 벗하면
我亦自正(아역자정)이요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
從遊邪人(종유사인)이면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我亦自邪(아역자사)니라
나도 저절로 간사해 진다.
蓬生麻中(봉생마중)이면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나면
不扶自直(불부자직)이요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고
白沙在泥(백사재이)면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不染自汚(불염자오)니라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지느니라.
近墨者黑(근묵자흑)이요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近朱者赤(근주자적)이니
주사(朱砂(주사))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
居必擇鄰(거필택린)하고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있는 사람에게 가라.
擇而交之(택이교지)면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有所補益(유소보익)하고
도움과 유익함이 있고,
不擇而交(불택이교)면
가리지 않고 사귀면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Posted by 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