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몸을 살펴야한다.
如蜂集華 不嬉色香
【046】
觀身如沫 幻法野馬 斷魔華敷 不覩死生
관신여말 환법야마 단마화부 불도사생
이 몸을 물거품 같다고 보고
모든 일은 아지랑이 같다고 보는 자는
악마의 꽃 피움을 꺾어 버리고
나고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047】
如有採花 專意不散 村睡水漂 爲死所牽
여유채화 전의불산 촌수수표 위사소견
아름다운 꽃을 따 모으기에
마음이 빠져 넋을 잃은 사람은
잠든 마을을 홍수가 휩쓸듯
죽음에게 어느새 끌려가고 만다.
【048】
如有採花 專意不散 欲意無厭 爲窮所困
여유채화 전의불산 욕의무염 위궁소곤
아름다운 꽃을 꺾는 일에만 정신 팔려
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 욕심 아직도 채우기 전에
몸은 어느새 시들고 만다.
【049】
如蜂集華 不嬉色香 但取味去 仁入聚然
여봉집화 불희색향 단취미거 인입취연
마치 벌이 꽃의 꿀을 모을 때
그 꽃의 빛과 향기는 그대로 두고
다만 그 맛만 취하고 가는 것처럼
인자가 마을에 들어갈 때도 그러해야 한다.
【050】
不務觀彼 作與不作 常自省身 知正不正
불무관피 작여부작 상자성신 지정부정
남의 잘못을 보려하지 말고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고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Posted by 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