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바르게 하면 평온한 마음 끝이 없네. 법구경

 

나주시 금천면

301

爲佛弟子 常悟自覺 日暮思禪 樂觀一心

위불제자 상오자각 일모사선 낙관일심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생각으로 선정에 들어

마음 살피어 보기를 즐기네

 

302

 

難捨罪難 居在家亦難 會止同利難 艱難無過有

난사죄난 거재가역난 회지동리난 간난무과유

 

比丘乞求難 何可不自勉 精進得自然 後無欲於人

비구걸구난 하가불자면 정진득자연 후무욕어인

 

 

배우기 어렵고 버리기 어렵네

세상에서 살아가기 또한 어렵고

남과 모여 이익을 나누기도 어려우니

결국 몸을 가진 것이 가장 어렵네

비구는 다니며 구걸하기 어렵거니

어떻게 스스로 힘쓰지 않겠는가

정진하면 저절로 얻어지리니

다음엔 남에게 바랄 없네

 

303

 

有信則戒成 從戒多致賢 亦從得諧偶 在所見供養

유신칙계성 종계다치현 역종득해우 재소견공양

 

믿음이 있으면 계율을 이루고

계율을 따라 많은 보물 얻으며

또한 따라 많은 얻어

가는 곳마다 공양을 받으리

 

 

304

 

近道名顯 如高山雪 遠道闇昧 如夜發箭

근도명현 여고산설 원도암매 여야발전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마치 높은 산의 눈과 같고

도를 멀리하면 어리석고 어둡나니

캄캄한 밤중에 화살을 날리는 같네

 

305

 

一坐一處臥 一行無放逸 守一以正身 心樂居樹間

일좌일처와 일행무방일 수일이정신 심락거수간

 

자리에 앉고 자리에 누우며

한결같이 행하여 방일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를 지켜 몸을 바르게 하면

속에 있어도 마음은 한없이 즐겁네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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