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만하다. 논어 위정편 9 10 11 12 13 14


<9>

공자 말씀하시길 내가 안회와 함께 종일토록 말하는데

내말에 대해서 아무런 이견이 없는 것이 어리석은 같았으나

나한테서 물어간 뒤에  사람의 사생활을 살펴보니

역시 내가 말한 대로 이해하고 있으니

안회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로다.


子曰吾與回言終日(자왈오여회언종일) 

不違如愚(불위여우)러니 

退而省其私(퇴이성기사)한대 

亦足以發(역족이발)하나니 

回也不愚(회야불우)로다 

  

<10>

공자 말씀하시길 사람의 하는 꼴을 보며

 사람의 따르는 바를 보며

 사람의 즐거워하는 바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를 숨길  있겠는가.


子曰視其所以(자왈시기소이)하며 

觀其所由(관기소유)하며 

察其所安(찰기소안)이면 

人焉廋哉(인언수재)리오 

 

<11>

공자 말씀하시길옛 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만하다하셨다. 


子曰溫故而知新(자왈온고이지신)이면

可以爲師矣(가이위사의)니라 

 

<12>

공자 말씀하시길군자는

어떤  그릇이 되려 하진 않는다고 하셨다.


子曰君子(자왈군자)

不器(불기)니라 

 

 <13 >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었는데

공자 말씀하시길 먼저 말한 것을 실행하고

뒤에 말이 따라가야 한다.


子貢問君子(자공문군자)한대 

子曰先行其言(자왈선행기언)이오

而後從之(이후종지)니라

 

 <14>

공자 말씀하시길, 군자는

원만하고 편벽되지 아니니하고

소인은 편벽되고 원만하지 못한 것이다.


子曰君子(자왈군자)

周而不比(주이불비)하고

小人比而不周(소인비이불주)니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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