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그림자를 보는 것이 마음의 자유를 향한 한 걸음. 법구경
나주시 세지면 만봉천
【268】
所謂仁明 非口不言 用心不淨 外順而已
소위인명 비구불언 용심부정 외순이이
이른바 인명(仁明)이란
입으로만 말할 수 없는 것
마음을 깨끗이 닦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난 덕행 그저 헛것일 뿐
【269】
謂心無爲 內行淸虛 此彼寂滅 是爲仁明
위심무위 내행청허 차피적멸 시위인명
이른바 마음에 때가 없어서
속이 맑고 텅 비어
모든 것이 적멸하였으면
그것을 일러 인명(仁明)이라 하네
【270】
所謂有道 非救一物 普濟天下 無害爲道
소위유도 비구일물 보제천하 무해위도
이른바 도가 있다는 것은
한 생명만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니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해
어떤 것도 해치지 않는 그것이 참된 도이네
【271】
戒衆不言 我行多誠 得定意者 要有閉損
계중불언 아행다성 득정의자 요유폐손
계율이 많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요
내 행에 진실이 많아
선정의 뜻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해탈의 기쁨이 생기느니라.
【272】
意解求安 莫習凡夫 結使未盡 莫能得脫
의해구안 막습범부 결사미진 막능득탈
그러나 아직 그것으로 말미암아
해탈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나니
네 마음에 번뇌가 끊어지지 않았거든
네 뜻을 쉬지 말라, 굽히지 말라.
Posted by 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