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뿌리를 생각하면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법구경
월출산 국화축제
【249】
若身布施 欲揚名譽 會人虛飾 非入淨定
약신포시 욕양명예 회인허식 비입정정
말로는 믿음으로 보시한다 하며
제 명예를 드날리려 하거나
다른 사람 겉치레에 맞추려 하면
그것은 깨끗한 정(定)에 들지 못한다.
【250】
一切斷欲 截意根原 晝夜守一 必求定意
일체단욕 절의근원 주야수일 필구정의
일체의 탐욕을 모조리 끊고
욕심의 뿌리를 아주 잘라서
낮이나 밤이나 하나를 지키면
반드시 선정에 들어가리라.
【251】
火莫熱於游 捷莫疾於怒 網莫密於痴 愛流乎河
화막열어유 첩막질어노 망막밀어치 애류호하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으며
성냄보다 급한 빠름이 없고
어리석음보다 빈틈없는 그물 없으며
애욕 보다 빠른 강물이 없네
【252】
善觀己瑕障 使己不露外 彼彼自有隙 如彼飛輕塵
선관기하장 사기불노외 피피자유극 여피비경진
남의 허물은 보기 쉽지마는
제 허물은 보기 어려우니
남의 허물 쭉정이처럼 까불어 들춰내고
제 허물은 투전꾼이 눈속임하듯 감추네
【253】
若己稱無瑕 罪福俱幷至 但見外人隙 恒懷危害心
약기칭무하 죄복구병지 단견외인극 항회위해심
만일 자기의 허물은 숨기고
남의 허물만 찾아내려 한다면
마음의 더러움은 자꾸 자라나
그의 번뇌는 자꾸만 불어간다.
【254】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衆人盡樂惡 唯佛淨無穢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중인진락악 유불정무예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사문에게는 딴 뜻이 없네
사람들 모두 겉치레를 즐기지만
오직 부처님은 깨끗해 때가 없네
【255】
虛空無轍迹 沙門無外意 世間皆無常 佛無我所有
허공무철적 사문무외의 세간개무상 불무아소유
허공에는 어떠한 자취가 없고
사문에게는 딴 뜻이 없네
세상은 모두 덧없지마는
부처님에게는 내 것이 없네
Posted by 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