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밝히려면 이름을 위하는 마음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 법구경

 

나주 금성산 낙타봉 가는 길에

228

 

欲意非聖 不能制中 一毁一譽 但爲利名

욕의비성 불능제중 일훼일예 단위리명

 

욕심을 품으면 깨끗하지 않나니

그것을 제어하지 못하면

한편으로 헐뜯거나 한편으로 칭찬하여

이익과 이름을 위하는

 

 

229

 

多聞能奉法 智慧常定意 如彼閻浮金 孰能說有瑕

다문능봉법 지혜상정의 여피염부금 숙능설유하

 

밝은 지혜의 칭찬 받는

오직 그것을 ()이라 일컫나니

슬기로운 사람은 계율 지키어

누구의 비방도 받지 않는다.

 

 

230

 

如阿難淨 莫而誣謗 諸天咨嗟 梵釋所稱

여아난정 막이무방 제천자차 범석소칭

 

만약 나한같이 깨끗하다면

무고하거나 비방하지 못한다.

모든 사람들이 감탄하며

범천과 제석도 그를 칭찬하리라.

 

 

231

 

常守護身 以護瞋恚 除身惡行 進修德行

상수호신 이호진에 제신악행 진수덕행

 

항상 몸을 삼가고 지켜

노여움이 일지 않게 단속하라

몸으로 인한 악행을 제거하고

나아가 덕행을 닦아라

 

 

232

 

常守愼言 以護瞋恚 除口惡言 誦習法言

상수신언 이호진에 제구악언 송습법언

 

항상 말을 삼가고 지켜

노여움이 일지 않게 단속하라

입으로 인한 사나운 말을 제어하고

진리의 말씀을 외워 익혀라

 

 

233

 

常守護心 以護瞋恚 除心惡念 思惟念道

상수호심 이호진에 제심악념 사유념도

 

항상 마음을 삼가고 지켜

성내는 마음을 다스려

마음의 나쁜 생각 끊어 버리고

언제나 도를 생각하라.

 

 

234

 

節身愼言 守攝其心 捨恚行道 忍辱最强

절신신언 수섭기심 사에행도 인욕최강

 

몸을 절제하고 말을 삼가며

마음을 거두어 지켜

성내지 말고 도를 행하라.

() 참는 것이 가장 강하니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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