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자신을 살피고 주변을 살펴서 나아갈 수 있으면 나아가고 어려우며는 물러선다. 주역

7-4-4.䷆ 地水師(지수사) 六四(육사)師左次(사좌차)-无咎(무구)-로다

六四(육사)는 군사가 진영에서 물러나니 허물이 없도다.

 

象曰(상왈) 左次无咎(좌차무구)未失常也(미실상야)-

象曰(상왈) 左次无咎(좌차무구)常道(상도)를 잃지 않음이라.

 

왼 좌’, 왼편(右之對), 증거(證也), 도울(助也)

버금 차’, 차례(第也), (回數)

 

六四(육사)는 높은 자리에 있지만, 陰爻(음효)로써 ()하며 才能(재능)이 부족하고, ()을 얻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陰爻(음효)로써 ()의 자리에 있으니 바른 자리에 있다. 이 사람은 道德(도덕) 才能(재능)이 부족함으로 대장이 되어도 전쟁에 승리할 수 없지만, ()()()의 자리에 있으니 승산이 없으면, 무리를 하지 않고 ()退却(퇴각)시킨다.

 

()退()이다. 兵家(병가)에서는 ()를 숭상하여 앞이라 하고, ()를 뒤라고 한다. 그러므로 물러서서 쉬는 것을 左次(좌차)라 한다. 左傳(좌전)()一宿(일숙)()라 하고, 再宿(재숙)()이라 하고, ()이 넘는 것을 ()라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左次(좌차)는 물러나서 三日(삼일)이상 쉬는 것을 말한다. 來知德(래지덕)六四(육사)()의 바른 자리를 얻고 있음으로 軍隊(군대)를 출동시켜 승산이 없음을 알고 퇴각하여 ()을 온전하게 한다. 어려움을 알고 물러서는 것은 兵家(병가)常道(상도)말하고 있다.

 

左傳(좌전)은 춘추좌씨전이라고 하고, 孔子(공자)가 편찬한 것으로 전해지는 역사서인 春秋(춘추)의 대표적인 주석서 중 하나로, 기원전 700년경부터 약 250년간의 역사가 써져 있다.

 

象曰(상왈) 左次无咎(좌차무구)未失常也(미실상야)”, 전쟁의 ()는 나아갈 수 있을 때 나아가고, 나아가기 어려울 때 물러서는 것이 常道(상도)이다. 六四(육사)는 승리가 어려운 것임을 알고, ()을 온전하게 퇴각시켰으니 아직 전쟁의 常道(상도)를 잃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

 

䷆師(): ䷆ 地水師(지수사) 六四(육사)師左次(사좌차)无咎(무구)

Shi:

The fourth SIX, divided, shows the host in retreat. There is no error.

象傳(상전): 左次无咎(좌차무구)未失常也(미실상야)

Xiang Zhuan:

'The host is in retreat; but there is no error:' - there has been no failure in the regular course.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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