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曰(상왈) 在師中吉(재사중길)은 하늘로부터 총애를 받는 것이다. 王三錫命(왕삼석명)은 그 명을 받아 만방을 통치함이라.
① 承 ‘이을 승’, 繼也, 받을(受也), 받들(奉也), 받아들일(納也)
② 寵 '사랑할 총', '사랑하다', '총애(寵愛)하다'
③ 懷 ‘품을 회’, 藏也, 생각할(念也), 위로할(慰也)
④ 邦 ‘나라 방’, 國也
九二(구이)는 師卦(사괘)의 主爻(주효)로 가장 중요한 爻(효)이다. 이 爻(효)는 陽爻(양효)로써 剛强(강강)하며 才能(재능)이 있고, 下卦(하괘) 중앙에 있으니 中(중)의 德(덕)을 가진다. 즉 剛(강)과 中(중)의 德(덕)을 가진다. 그리고 六五(육오) 天子(천자)와 陰陽(음양) 相應(상응)으로 깊은 信任(신임)을 받고 있다. 또 上(상)과 下(하)의 陰爻(음효)와 相比相親(상비상친)하다. 卦(괘) 전체로서 말하면, 이 爻(효)는 한 卦(괘)의 중심이 되어, 上下(상하)의 다섯 陰爻(음효)를 統率(통솔)하고 있다. 그러므로 도적을 평정하고 큰 공을 세워 吉(길)하고 허물이 없게 된다. 天子(천자)로부터 세 번(여러 차례) 賞(상)을 받는다. 이 爻(효)는 이상적인 대장(師)이며, 卦辭(괘사)에서 말한 丈人(장인)이다. 三錫命(삼석명)의 一命(일명)은 爵(‘벼슬 작’), 二命(이명)은 服(‘옷 복’), 三命(삼명)은 車馬(차마)를 받는다고 한다.
“象曰(상왈) 在師中吉(재사중길)은 承天寵也(승천총야)오 王三錫命(왕삼석명)은 懷萬邦也(회만방야)라”, 天寵(천총)은 天子(천자)의 恩寵(은총)이다. 이 爻(효)가 中(중)의 德(덕)을 가지며, 군대를 출동 시켰어도 吉(길)을 얻는 것은 이 爻(효)가 天子(천자)의 恩寵(은총)과 信任(신임)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天子(천자)가 세 번 賞(상)을 주시는 것은 이 사람이 道德(도덕), 才能(재능)이 높아 天下 萬國(천하만국)을 統治(통치) 하는 것이다.
The second NINE, undivided, shows (the leader) in the midst of the host. There will be good fortune and no error. The king has thrice conveyed to him the orders (of his favour).
'He is in the midst of the host, and there will be good fortune:' - he has received the favour of Heaven. 'The king has thrice conveyed to him the orders (of) his favour:' - (the king) cherishes the myriad regions in his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