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갈고 닦는 것은 백 번 단련한 쇠와 같아야 한다. 채근담 전편 191 12 193



190. 縱欲之病可醫,而執理之病難醫。

     종욕지병가의, 이집리지병난의.


事物之障可除,而義我理之障難除。

     사물지방가제,  이의리지장난제.


     욕심을 함부로 부리는 병은 고칠 수 있지만 이론을 고집하는 병은 고치기 힘들고, 사물의 막힘은 없앨 수 있지만 의리의 막힘은 힘드니라.



191. 磨礪者,當如百煉之金。急就者,非邃養。

     마려는,  당여백련지금. 급취자, 비수양.


施爲者,宜似千鈞之弩。輕發者,無宏功。

     시위자,  의사천균지노. 경발자, 무굉공.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은 마땅히 백 번 단련한 쇠와 같아야 하나, 마음을 급하게 성취한 것은 깊은 수양이 아니다. 행동을 행하는 것은 의당 무거운 활을 당기는 것 같아야 한다, 가벼이 쏘는 활에는 큰 공이 없다.



192. 寧爲小人所忌毁,毋爲小人所媚悅。

     영위소인소기훼,  무위소인소미열.


寧爲君子所責修,毋爲君子所包容。

     영위군자소책수, 무위군자소포용.


     차라리 소인으로부터 시기와 비방을 당할지언정 소인의 아첨과 칭찬을 받지 말라. 차라리 군자로부터 꾸짖음과 바로잡음을 받을지언정 군자의 포용은 받지 말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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