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일촌광음 불가경 명심보감 권학편 1 2 좋은말 좋은글 귀한말 귀한글
제25편 권학편(勸學篇)
제1장
주자가 말하였다.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가는 것이요,
세월은 나를 위해 늦추지 않네.
아아, 늙음이여 이 누구의 허물인가.”
朱子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며
주자왈 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하라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日月逝矣요 歲不我延이니
일월서의 세불아연
嗚呼老矣라 是誰之愆고.
오호노의 시수지건
제2장
소년은 늙기 쉽고 배우기는 어려우니,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아직 못가의 봄꿈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뜰 앞의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少年은 易老하고 學難成하니
소년 이로 학난성
一寸光陰이라도 不可輕하라
일촌광음 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하여 階前梧葉이 已秋聲이라.
미각지당춘초몽 개전오엽 이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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