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마음을 낮추고 바르게 하여 할 일을 하면 그 향기 주변에 두루 퍼진다. 주역

5-4-2. ䷄需(): ䷄ 水天需(수천수) 九二(구이)需于沙(수우사)-小有言(소유언)하나 終吉(종길)하리라

九二(구이)는 모래밭에서 기다림이라. 다소의 말은 들으니 마침내 ()하리라.

 

象曰(상왈) 需于沙(수우사)()으로 在中也(재중야)-

象曰(상왈) 需于沙(수우사)는 너그러움이 가운데 있으니,

 

雖小有言(수소유언)하나 以吉(이길)終也(종야)-리라

비록 다소 말이 있겠으나 ()함으로 마침이 있으리라.

 

모래 사’, (汰也)

퍼질 연’, 넓힐(廣也), 넘칠, 넉넉할, 남을, 흐를

 

九二(구이)陽爻(양효)剛强(강강)하다. 下卦(하괘) 중앙에 있어, 中庸(중용)()을 가진다. 그러나 陽爻(양효)로서 ()의 자리에 있으니 바른 자리가 아니다. 二爻(이효)로서 낮은 관리의 자리이다. 높은 자리는 아니지만 관리이다. 九二(구이)初九(초구)보다 險難(험난)에 가까이 와 있다.

 

上卦(상괘) 坎卦(감괘)는 물이며, ()으로써 九二(구이)는 강변 모래밭에 와 있다. 모래밭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 初九(초구)보다 險難(험난)에 가까이 있음으로 약간의 비난을 면할 수가 없다. 그는 관리로써 똑똑한 사람이 險難(험난)을 앞에 두고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은 職務(직무) 怠慢(태만)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九二(구이)(), ()()을 가지고 있다. 시기를 기다려서 나아가 결국에는 ()을 얻게 된다.

 

象曰(상왈) 需于沙(수우사)()으로 在中也(재중야)雖小有言(수소유언)하나 以吉(이길)終也(종야)리라”, ()넉넉할 연자이다. 마음이 넓고 넉넉한 것이다. 九二(구이)()하며 ()을 얻고 있음으로 마음이 너그럽고 넉넉하다. 險難(험난)에 가까이 있음으로 다소의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로써 끝나게 된다. 이것은 오직 ()()()으로 너그럽게 中庸(중용)()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需(): ䷄ 水天需(수천수) 九二(구이)需于沙(수우사)小有言(소유언)終吉(종길)

Xu:

The second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waiting on the sand (of the mountain stream). He will (suffer) the small (injury of) being spoken (against), but in the end there will be good fortune.

 

象傳(상전): 需于沙(수우사)衍在中也(연재중야)雖小有言(수소유언)以終吉也(이종길야)

Xiang Zhuan:

'He is waiting on the sand:' - he occupies his position in the centre with a generous forbearance. Though 'he suffer the small injury of being spoken (against),' he will bring things to a good issue.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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