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물질세계와 정신세계에서 서두르지 않고 step by step으로 그들의 세계를 그려나간다.주역
䷈ 風天小畜(풍천소축): 9-4-2.
九二(구이)는 牽復(견복)이니 吉(길)하니라
九二(구이)는 회복을 이끄니 吉(길)하니라
象曰(상왈) 牽復(견복)은 在中(재중)이라 亦不自失也(역불자실야)-라
象曰(상왈) 牽復(견복)은 中(중)에 있고, 또한 스스로 잃지 않는 것이라
① 牽 ‘이끌 견’
② 亦 ‘또 역’
九二(구이)효는 陽爻(양효)로써 陰(음)의 자리에 있으니, 바른 자리가 아니다. 그러나 下卦(하괘)의 중앙에 있어 中庸(중용)의 德(덕)을 가지며 함부로 나아가지 않는다. 六四(육사)와 서로 應(응)하고 있음으로 六四(육사)의 바른 뜻을 알고, 陽爻(양효)의 나아가려는 성질을 버리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가만히 머물러 있다. 위의 九三(구삼)은 六四(육사)에 막혀 나아가지 않는다.
九二(구이)는 中庸(중용)의 德(덕)을 가짐으로 함부로 나아가지 않으며 同類(동류)인 初九(초구)와 九三(구삼)을 데리고 돌아가 中(중)의 德(덕)을 지키고 있음으로 吉(길)을 얻는다.
“象曰(상왈) 牽復(견복)은 在中(재중)이라 亦不自失也(역불자실야)라”, 九二(구이)는 同類(동류)를 데리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中(중)의 德(덕)을 지키고 있다. 이것도 또한 자기가 지킬 正道(정도)를 잃지 않음으로 吉(길)을 얻는다. 亦(역)이라 한 것은 앞에 初九(초구)가 正道(정도)를 잃지 않았는데, 九二(구이)도 또한 잃지 않았다는 뜻이다.
䷈ 風天小畜(풍천소축): 九二(구이):牽復(견복),吉(길)。
Xiao Xu:
The second NINE, undivided, shows its subject, by the attraction (of the former line), returning (to the proper course). There will be good fortune.
象傳(상전): 牽復在中(견복재중),亦不自失也(역불자실야)。
Xiang Zhuan:
'By the attraction (of the subject of the former line) he returns (to its own course),' and is in the central place: - neither will he err in what is due from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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