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아니고 아집이 마음을 해치며 양보하고 예를 다하라. 채근담 전편 34 35 36



034. 利欲未盡害心意見乃害心之蟊賊

이욕미진해심 의견내해심지모적

 

聲色未必障道聰明乃障道之藩屛

성색미필장도 총명내장도지번병

이욕(利欲) 마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아집이 바로 마음을 해치는 벌레이고, 소리와 색깔이 반드시 도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총명이 바로 가로막는 울타리이다.

 

 

035. 人情反復世路崎嶇

인정반복 세로기구

 

行不去處須知退一步之法

행불거처 수지퇴일보지법

 

行得去處務加讓三分之功

행득거처 무가양삼분지공

 

인정은 변하기 쉽고 세상 길은 기구하다. 가기 어려운 곳에서는 모름지기 걸음 뒤로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잇는 곳에서는 힘써 분을 사양하는 공덕을 더해야 하리라.

 

036. 待小人不難於嚴而難於不惡

대소인 불난어엄 이난어불오

 

待君子不難於恭而難於有禮

대군자 불난어공 이난어유례

소인을 대함에는 엄격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어렵고, 군자를 대함에는 공정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의를 지키기가 어려우니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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