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보아라 기뻐하구나 화났구나 채근담 전편 37 38 39
037. 寧守渾噩,而黜聰明,有些正氣還天地。
영수훈악 이출총명 유사정기환청지
寧謝紛華,而甘澹泊,有個淸名在乾坤。
영사분화 이감담박 유개청명재건곤
차라리 소박함을 지키고 총명함을 물리쳐 약간의 바른 기운을 남겨 천지에 돌려주고, 차라리 화려함을 사양하고 담담함을 달게 여겨 하나의 깨끗한 이름을 세상에 남기도록 하라.
038. 降魔者,先降自心。心伏,則群魔退聽。
항마자 선항자심 심복 즉군마퇴청
馭橫者,先馭此氣。氣平,則外橫不侵。
어횡자 선어차기 기평 즉외횡불침
악마를 항복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마음부터 항복 받으라. 마음이 항복하려면 뭇 악마들이 물러나게 된다. 횡포를 제어하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의 객기를 제어하라. 객기가 가라앉으면 횡포가 침입하지 못하게 되리라.
039. 敎弟子,如養閨女,最要嚴出入̖謹交遊。
교제자 여양규녀 최요엄출입 근교유
若一接近匪人,是淸淨田中,
약일접근비인 시청정전중
下一不淨種子,便終身難植嘉禾。
하일부정종자 변종신난식가화
제자를 가르치는 것은 마치 규중의 처녀를 기르는 것과 같으니 무엇보다도 출입을 엄히 하고 교제를 삼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한 번 사람과 접근하게 되면, 이것은 깨끗한 밭에 더러운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평생토록 좋은 곡식을 심기가 어려울 것이니라.
'채근담전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마음 물러나 생각하면 재앙을 면한다. 채근담 전편 43 44 45 (0) | 2019.07.14 |
---|---|
사람이 뜻과 힘을 모으면 큰 일을 할 수 있다. 채근담 전편 40 41 42 (0) | 2019.07.12 |
욕심이 아니고 아집이 마음을 해치며 양보하고 예를 다하라. 채근담 34 35 36 (0) | 2019.07.10 |
낮은 곳 어두운 곳 고요함 침묵은 스승이다. 채근담 전편 31 32 33 (0) | 2019.07.09 |
허물없는 것이 성공이요 원망 듣지 않는 것이 곧 덕이다. 채근담 전편28 29 30 (0) | 201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