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다. 명심보감 정기편 4~5


4

馬援曰

마원 

聞人之過失이거든 如聞父母之名하여

문인지과실 여문부모지명

耳可得聞이언정 口不可言也니라.

  이가득문 구불가언야

마원이 말하였다

남의 허물을 듣거든 

마치 부모님의 이름을 듣는 듯이 하여 

귀로는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라.”


 

5

康節邵先生曰

강절소선생왈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문인지방 미상노 

聞人之譽라도 未嘗喜하며 

문인지예 미상희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문인지악 미상화

聞人之善이면 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문인지선 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其詩   기시 

樂見善人하고 樂聞善事하고

낙견선인 낙문선사

樂道善言하고 樂行善意하고

낙도선언 낙행선의

聞人之惡이든 如負芒刺하고

문인지악 여부망자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니라.

문인지선 여패란혜


강절소 선생이 말하였다

남이 나를 헐뜯는 소리를 들어도 

성내지 말고

남이 나를 기리는 소리를 들어도 

기뻐하지 말라

남의 악함을 들어도 

동조하지 말되

남의 착함을 들으면 

나아가 함께 하고

따라 기뻐할 것이다.” 

()에서 말하였다

착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하고

착한 듣기를 즐거워하며

착한 하기를 즐거워하고

착한 행하기를 즐거워하라

남의 악함을 들으면 

가시를 등에 듯이 하고

남의 착함을 들으면 

난초를 몸에 지닌 듯이 하라.”


6

道吾善者 是吾賊이요 

도오선자 시오적

道吾惡者 是吾師니라.

 도오오자 시오사


나를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바로 나의 스승이다.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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