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보전하려는 사람은 이름을 피한다.
근면하게 일하는 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다. 명심보감 정기편 7~9
제7장
太公曰,
태공왈
勤爲無價之寶요
근위무가지보
愼是護身之符니라.
신시호신지부
태공이 말하였다.
“근면하게 일하는 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요,
몸을 삼가는 것은 몸을 보호해 주는 부적이다.”
제8장
景行錄에 曰,
경행록 왈
保生者는 寡慾하고 (寡 적을 과 慾 욕심 욕)
보생자 과욕
保身者는 避名이라
보신자 피명
寡慾은 易나
무욕 이
無名은 難이라.
무명 난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삶을 보전하려는 사람은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사람은 이름을 피한다.
욕심을 적게 가지는 것은 쉬우나,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어렵다.”
과ː욕 (過慾) 욕심이 지나침. 또는 그 욕심.
제9장
子曰,
자왈
君子有三戒하니
군자일유삼계
少之時엔
소지시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혈기미정 계지재색
及其長也엔
급기장야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혈기방강 계지재투
及其老也엔
급기노야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형기기쇠 계지재득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어릴 때는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색을 경계해야 하고,
장성해서는
혈기가 강성하기 때문에
싸움을 경계해야 하고,
늙어서는
혈기가 이미 쇠하였기
때문에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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