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맑으면 꿈자리도 편하다. 명심보감 정기편10~12

 마음이 맑고 즐거우면 일이 잘 이루어진다. 명심보감 정기편10~12

제10장

孫眞人養生銘에 云,

손진인양생명 운 

怒甚偏傷氣요 思多太損神이라

노심편상기 사다태손신

神疲心易役이요 氣弱病相因이라

신피심이역 기약병상인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고

물사비환극 당령음식균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재삼방야취 제일계신진

손진인이 양생명에서 일렀다. 

“성을 심하게 내면 

기가 한 쪽으로 치우쳐 상하게 되고, 

생각이 많으면 

정신이 크게 손상되고,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쉽게 지치고, 

기가 약해지면 

병이 따라서 생긴다. 

슬픔과 기쁨을 다하지 말고, 

마땅히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며, 

밤중에 취하는 것을 거듭 금하되, 

무엇보다도 

새벽에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

 

제11장

景行錄에 曰, 

경행록 왈 

食淡精神爽이요 

식담정신상

心淸夢寐安이니라.

 심청몽상안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음식이 담백하면 

정신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맑으면 

꿈자리도 편하다.”

제12장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정심응물 수불독서 

可以爲有德君子니라.

가이위유덕군자

마음을 평온하고 안정되게 하여 

사물에 응할 수 있으면 

비록 책을 읽지 않아도 

덕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