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꾸짖음을 듣더러도 귀머거리인 양 하라. 명심보감 계심편 8 9
제8장
我若被人罵라도 佯聾不分說하라
아약피인매 양롱불분설
譬如火燒空하여 不救自然滅이라
비여화소공 불구자연멸
我心은 等虛空이거늘 摠爾飜脣舌이니라.
아심 등허공 총이번순설
내가 만약 남에게 꾸짖음을 듣더라도
마치 귀머거리인 양하여
따지고 대들지 말라.
비유하건대 마치 불이 허공에서
타오르는 것과 같아서 끄지 않아도
저절로 꺼지게 마련이다.
내 마음은 허공과 같거늘,
부질없이 그대의 입술과 혀만 수고로울 뿐이다.
제9장
凡事에 留人情이면 後來에 好相見이니라.
범사 유인정 후래 호상견
모든 일에 인정을 남겨 두면
뒷날에 좋은 낯으로 서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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