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은 처음부터 모습이 없다. 명심보감 계셩편 3 4
제3장
得忍且忍이요 得戒且戒하라
득인차인 득계차계
不忍不戒면 小事成大니라.
불인불계 소사성대
참고 또 참으며,
삼가고 또 삼가라.
참지 않고 삼가지 않으면
작은 일도 큰 일이 된다.
제4장
愚濁生嗔怒는 皆因理不通이라
우탁생진노 개인이불통
休添心上火하고 只作耳邊風하라
휴첨심상화 지작이변풍
長短家家有요 炎凉處處同이라
장단가가유 염량처처동
是非無相實하야 究竟摠成空이니라.
시비무상실 구경총성공
어리석고 흐리멍덩한 사람이
성을 내는 것은
모두 이치에 밝지 못하기 때이다.
마음의 불길을 더하지 말고
다만 귓가에 스치는 바람쯤으로 여기라.
장점과 단점은 집집마다 있고
더위와 추위는 어디든 같다.
옳고 그름은 처음부터 모습이 없으니
마침내는 모두 공(空)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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