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얼굴빛을 환하게 함이 어려운 일이다. 논어 위정편 5 6 7 8
<5 >
고의자가 효도에 대해서 공자에게 물으니,
대답하시길 어김이 없어야 한다 하였다.
그 다음에 번지가 공자의 수레를 몰고 있는데
공자가 번지에게 일러 말씀하시길, 맹손이
나에게 효도에 대해 묻길래
내가 대답하기를, 어김이 없어야 한다고 하였다.
번지가 묻기를 어김없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하니
공자 대답하시길 생전에 부모님 섬기기를 예법으로써 하며
사후에 장례를 예법으로써 하며
제사 지내기를 예법으로서 해야 한다.
孟懿子問孝(맹의자문효)한대
子曰無違(자왈무위)니라
樊遲御(번지어)러니
子告之曰孟孫(자고지왈맹손)이
問孝於我(문효어아)어늘
我對曰無違(아대왈무위)라호라
樊遲曰何謂也(번지왈하위야)니잇고
子曰生事之以禮(자왈생사지이례)하며
死葬之以禮(사장지이례)하며
祭之以禮(제지이례)니라
<6>
맹무백이 효도에 대해 물었는데
공자가 대답하시길 부모는
자식이 병이 날까봐 그것만을 근심한다 하였다.
孟武伯問孝(맹무백문효)한대
子曰父母(자왈부모)는
唯其疾之憂(유기질지우)시니라
<7>
자효가 효도에 대해서 물었는데
공자가 말씀하시길 요새 효도라 하는 것은
부모를 잘 봉양하는 것을 말하는데
개나 말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다 양육할 줄을 아는 것이니
공경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子游問孝(자유문효)한대
子曰今之孝者(자왈금지효자)는是
謂能養(위능양)이니
至於犬馬(지어견마)하여도
皆能有養(개능유양)이니
不敬(불경)이면
何以別乎(하이별호)리오
<8>
자하가 효도에 대해서 물었는데
공자 말씀하시길 얼굴빛을 환하게 함이 어려운 일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제자가 그 수고를 대신하고
술과 반찬이 생기면
어른에게 대접하는 것
이것 만으로 효도라 할 수 없다 하였다.
子夏問孝(자하문효)한대
子曰色難(자왈색난)이니
有事(유사)어든
弟子服其勞(제자복기로)하고
有酒食(유주식)어든
先生饌(선생찬)이
曾是以爲孝乎(증시이위효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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