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도 알고 또 마음이 바르게 된다. 논어 위정편 1 2 3 4 지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
爲政第二(위정제이)
<1>
공자 말씀하시기를,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해서 말하자면, 북두성이 자기의 위치에 자리잡게 되면
모든 별들이 손을 모아잡고 옹위하는 것과 같다.
子曰爲政以德(자왈위정이덕)이
譬如北辰居其所(비여북진거기소)어든
而衆星共之(이중성공지)니라
<2>
공자 말씀하시길 시 삼백편을
내용을 한마디 말로 요약한다면
그 생각에 사특한 것이 없다.
子曰詩三百(자왈시삼백)을
一言以蔽之(일언이폐지)하니
曰思無邪(왈사무사)니라
<3 >
공자 말씀하시길 정치로써 백성을 인도하고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이 형벌은 면하여도 부끄러운 마음은 없어진다.
덕으로써 백성을 인도하고
예법으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부끄러움도 알고 또 마음이 바르게 된다.
子曰道之以政(자왈도지이정)하고
齊之以刑(제지이형)이면
民免而無恥(민면이무치)니라
道之以德(도지이덕)하고
齊之以禮(제지이례)면
有恥且格(유치차격)이니라
<4>
공자 말씀하시길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고
서른 살에 자립하게 되고
사십에 사물의 이치에 대해서 의혹을 갖지 않게 되고
오십에 천명이 무엇이지를 알게 되고
육십에 모든 사리에 다 잘 통하게 되고
칠십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규범에 넘지 않게 되었다.
子曰吾十有五而志于學(자왈오십유오이 지우학)하고
三十而立(삼십 이립)하고
四十而不惑(사십이 불혹)하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 지천명)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 이순)하고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 종심소욕)하되 不踰矩(불유구)호라
***
15세는 지학 (志學) : 학문에 뜻을 둔다.
20세는 약관 (弱冠) : 젊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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