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하늘에서 얻으면 빌 곳이 없다.  논어 팔무편 11 12 13 14



<11>

어떤 사람이 체나라 제사 내용을 물으니

공자 말씀하시기를, 알지 못하노라.

뜻을 아는 자는 천하의 일을 함에도

이처럼 있을 것이라 하고

손바닥을 가리키시었다.

(제사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이 중요하다.)


或問禘之說(혹문체지설)

子曰不知也(자왈불지야)

知其說者之於天下也(지기설자지어천하야)

其如示諸斯乎(기여시제사호)

指其掌(지기장)


<12>

제사를 지내심에 조상이 계신 듯이 하시고

신에 제사를 지내시되 신이 있는 듯이 하시었다.

공자 말씀하시기를, 내가 함께 제사에 참여치 않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음과 같으니라.


祭如在(제여재)

祭神如神在(제신여신재)

子曰吾不與祭(자왈오불여제)

如不祭(여불제)


<13>

왕손가가 묻기를, 아랫목에 아첨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부엌에 아첨하는 것이니라 하니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공자 말씀하시기를, 그렇지 않다

죄를 하늘에서 얻으면

곳이 없느니라.


王孫賈問曰與其媚於奧(왕손가문왈여기미어오)

寧媚於竈(녕미어조)

何謂也(하위야)

子曰不然(자왈불연)

獲罪於天(획죄어천)

無所禱也(무소도야)


<14>

공자 말씀하시기를주나라는 하나라 은나라 이대를 본받았으니

빛나고 성대하구나 문물이여

나는 주나라를 쫓으리라하셨다.


子曰周監於二代(자왈주감어이대)

郁郁乎文哉(욱욱호문재)

吾從周(오종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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