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양생주 1장 선과 악은 구별하기 어려우니 한 쪽으로 치우치지말라.
우리의 생명은 한계가 있지만, 知지는 무한하다.
끝이 있는 것을 가지고 끝이 없는 것을 추구하게 되면 위태로울 뿐이다.
그런데도 知지를 고집하는 것은 더더욱 위태로울 뿐이다.(已而 爲知者는 殆而已矣니라)
善선을 행하되 명예에 가까이 가지는 말며, 惡악을 행하되 형벌에 가까이 가지는 말고, 中중의 경지를 따라 그것을 삶의 근본원리로 삼으면 자기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자신의 생명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고, 어버이를 잘 봉양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천수를 끝까지 누릴 수 있다.
吾生也는 有吾生也는 有涯
하고 而知也는 無涯하니
以有涯로 隨無涯
하나니 殆已로다
已而 爲知者는 殆而已矣니라
爲善호대 無近名하며 爲惡호대 無近刑이오
緣督以爲經하면 可以保身이며 可以全生이며
可以養親이며 可以盡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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