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 촉촉한 비를 함께 뿌릴 서로의 믿음을 만들어 낸다. 주역
1-2-5. 九五(구오)는 飛龍在天(비용재천)이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이니라
나는 龍(용)이 하늘에 있으니 大人(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다.
① 飛 ‘날 비’
五爻(오효)가 陽(양)이면 九五(구오)라고 한다. 九五(구오)와 上九(상구: 六爻(육효)를 말한다.)는 天(천)의 자리이다. 五爻(오효)를 飛龍在天(비룡재천)이라 하였다. 飛龍(비룡)은 덕을 쌓아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와 있는 龍(용)이다. 이 爻(효)는 上卦(상괘) 중앙에 있어 中(중)의 德(덕)을 갖고 있고, 陽爻(양효)로써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正(정)의 德(덕)을 갖고 있다. 그리고 五爻(오효)는 가장 귀한 天子(천자)의 자리이다. 이 爻(효)는 剛健中正(강건중정)의 德(덕)을 가진 이상적인 陽爻(양효)이다. 大人(대인)은 여기서도 九二(구이)라 말하기도 하고 九五(구오)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文言傳(문언전)에서는 九五(구오)를 中正(중정)의 德(덕)을 가진 大人(대인)으로 보고 天下(천하) 萬民(만민)이 우러러 보고 존경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乾卦(건괘)에서는 九五(구오) 爻(효)가 主爻(주효)이다. 이 卦(괘)의 주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爻(효)이다.
帝王(제왕)의 자리에 앉아서 政事(정사)를 같이 나눌 수 있는 大人(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다. 君位(군위)에 앉아 行事(행사)하려면 大人(대인)이 보좌하여야 成事(성사) 可能(가능)하다. 그 大人(대인)은 九四(구사)이다. 飛龍(비룡)은 形象(형상)이요, 在天(재천)은 자리라 할 수 있다. 陽(양)이 中(중)의 자리에 앉으니, 中正(중정)이 되었으니 좋은 것이다.
䷀乾: 九五:飛龍在天,利見大人。
Qian:
In the fifth NINE, undivided, (we see its subject as) the dragon on the wing in the sky. It will be advantageous to meet with the great man.
象傳(상전): 飛龍在天(비용재천),大人造也(대인조야)。
Xiang Zhuan:
'The dragon is on the wing in the sky:' - the great man rouses himself to hi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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