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보답하지 못할 사람에게 베풀어라. 채근담 전편 154 155 156
154. 節義傲靑雲,文章高白雲,
절의오청운, 문장고백운.
若不以德性陶鎔之,終爲血氣之私̖技能之末。
약불이덕성도용지, 종위혈기지사, 기능지말.
절의가 청운을 내려다볼 만하고 문장이 백설보다 높을지라도, 만약 덕성으로써 이를 기르지 않는다면 마침내 사사로운 혈기와 기능에서는 말단의 되고 말리라.
155. 謝事,當謝於正盛之時。
사사, 당사어정성지시.
居身,宜居於獨後之地。
거신, 의거어독후지지.
일에서 물러서려거든 마땅히 그 전성기에 물러서야 하고, 몸을 두려거든 마땅히 홀로 뒤떨어진 곳에 두어야 하느니라.
156. 謹德,須謹於至微之事。
근덕, 수근어지미지사.
施恩,務施於不報之人。
시은, 무시어불보지인.
덕을 삼가 함에는 모름지기 아주 작은 일에 삼가 할 것이요, 은혜를 베풀려거든 보답하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라.
'채근담전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을 믿는 것은 자기를 믿기 때문이요 채근담 전편 160 161 162 (0) | 2019.08.05 |
---|---|
마음은 후손들의 뿌리이니 뿌리없이는 잎이 무성할 수 없다. 채근담 전편 157 158 159 (0) | 2019.08.04 |
거울은 흐려지지 않으면 저절로 맑다. 채근담 전편 151 152 153 (0) | 2019.08.03 |
사마귀가 먹이를 탐내는 곳에 참새가 또한 그 뒤를 엿보기도 한다. 채근담 148 149 150 (0) | 2019.08.03 |
반성하는 사람은 부딪히는 일마다 모두 약이 될 것이요 채근담 전편 145 146 147 (0) | 2019.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