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사해에 가득해도 겸손함으로 지켜야 한다. 명심보감 존심편 3~4
진도 운림산방
제3장
范忠宣公이 戒子弟曰,
범충선공 계자제왈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인수지우 책인즉명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라
수유총명 서기즉혼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이조 단당이책인지심 책기
恕己之心으로 恕人하면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이니라.
서기지심 서인즉불환부도성현지위야
범충선공이 자제를 경계하여 말하였다.
“비록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을 책망하는 데는 밝고,
비록 총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데는 흐릿하다.
너희는 마땅히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책망하고
,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그러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4장
子曰, 聰明思睿도 守之以愚하고
자왈 총명사예 수지이우
功被天下라도 守之以讓하고
공피천하 수지이양
勇力振世라도 守之以怯하고
용력진세 수지이겁
富有四海라도 守之以謙이니라.
부유사해 수지이겸
공자가 말하였다.
“총명하고 생각이 밝아도
어리석음으로 지켜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어도
겸양으로 지켜야 하며,
용력이 세상을 떨칠지라도
겁먹은 듯이 지켜야 하고,
재물이 사해에 가득해도
겸손함으로 지켜야 한다.”
'명심보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은 언제나 전쟁터에 나가는 날처럼 신중하게하라. 명심보감 존심편8~12 (0) | 2019.09.30 |
---|---|
엷게 베풀고 두텁게 받기를 바라지 말라. 명심보감 존심편5~7 (0) | 2019.09.29 |
마음 제어하기를 여섯 마리 말이 끄는 수레부리듯 하라. 명심보감 존심편 1~2 (0) | 2019.09.27 |
가득차면 손실을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명심보감 분수편 4~7 (0) | 2019.09.26 |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근심하지 마라. 명심보감 안분편 (0) | 201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