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몸의 보배요 세상의 보배이다. 명심보감 근학편 6
퍼플교
제6장
주문공이 말하였다.
“집안이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해 배움을 폐하지 않을 것이요,
집안이 부유하더라도
부유함을 믿고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이 부지런히 배우면
입신 출세할 것이요,
부유한 사람이 부지런히 배우면
이름을 빛내고 영예롭게 될 것이다.
오직 배운 사람이
세상에 이름을 드날리는 것을 보았을 뿐,
배운 사람으로서
이루지 못한 예는 보지 못하였다.
학문은 곧 몸의 보배요,
학문은 곧 세상의 보배니라.
이런 까닭에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소인이 되니,
뒤에 배우는 이는 마땅히 배움에 힘쓰라.”
朱文公曰, 家若貧이라도 不可因貧而廢學이요
주문공왈 가약빈 불가인빈이폐학
家若富라도 不可恃富而怠學이니
가약부 불가시부이태학
貧若勤學이면 可以立身이요
빈약근학 가이입신
富若勤學이면 名乃光榮하리니
부약근학 명내광영
惟見學者顯達이요 不見學者無成이니라
유견학자현달 불견학자무성
學者는 乃身之寶요 學者는 乃世之珍이라
학자 내신지보 학자 내세지진
是故로 學則乃爲君子요 不學則爲小人이니
시고 학즉내위군자 불학즉위소인
後之學者는 宜各勉之니라.
후지학자 의객면지
'명심보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이 비록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명심보감 훈자편 1 2 (0) | 2019.10.16 |
---|---|
배움에 자만을 경계하고 배운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명심보감 훈학편 7 8 (0) | 2019.10.15 |
배우지 않으면 바르고 옳은 길을 알지 못한다. 명심보감 근학편 3 4 5 (0) | 2019.10.12 |
배움은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게 한다. 명심보감 근학편 1 2 (0) | 2019.10.11 |
남에게 꾸짖음을 듣더러도 귀머거리인척 하라. 명심보감 계심편 8 9 (0) | 2019.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