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하고 사치하면 처음은 좋으나 끝은 좋지 않다. 명심보감 성심편상 33 34

교만하고 사치하면 처음은 좋으나 끝은 좋지 않다.

명심보감 성심편상 33 34

화순국화축제

7층 국화탑

맑은 하늘을 향해

어느 한 여인의

어느 한 아이의

꿈이 간직되도록

손을 모으고 있다.

제33장

복이 있다고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진다. 

권세가 있다고 함부로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한은 품은 사람과 맞닥뜨리게 된다. 

유복할 때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을 때 항상 스스로 공손하라. 

사람이 살면서 교만하고 사치하면 

처음은 좋으나 끝은 좋지 않다.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유복막향진 복진신빈궁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유세막사진 세진원상봉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복혜상자석 세혜상자공

人生驕與侈하면 有始多無終이니라.

인생교여치 유시다무종

제34장

왕참정의 사류명에서 말하였다. 

“여유를 두어 재주를 다 쓰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조물주에게 되돌려 주고, 

여유를 두어 봉록을 다 쓰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조정에 되돌려 주고, 

여유를 두어 재물을 다 쓰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백성에게 되돌려 주고, 

여유를 두어 복을 다 누리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자손에게 돌려주라.”

王參政四留銘에 曰,

왕삼정사류명 왈

留有餘不盡之巧하여 以還造物하고

유유여부진지교 이환조물

留有餘不盡之祿하여 以還朝廷하고

유유여부진지록 이환조정 

留有餘不盡之財하여 以還百姓하고

유유여부진지재 이환백성

留有餘不盡之福하여 以還子孫하라.

유유여부진지복 이환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