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을 지니고 있으면 저절로 향이 난다. 명심보감 성심편상 29 30 31 32 

화순국화축제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

화순읍 남산공원

국화꽃에 눈이 부셔

국화향기 그윽한 줄 모르고

푸른 하늘 친구되니

국화의 형형색색 

미소 머금는 구나.



29


옳다 그르다 하는 시비가 

종일토록 있을지라도 

듣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진다.


是非終日有라도 不聽이면 自然無니라.

시비종일유 불청 자연무

 

30


찾아와서 

옳으니 그르니 떠드는 사람이 

 시비꾼이다.


來說是非者 便是是非人이니라.

내설시비자 변시시비인

 

31


격양시에서 말하였다

평생 눈썹 찡그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에 이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름을 어찌 굳은  따위에 새기겠는가

길은 걷는 행인들의 입이 비석보다 낫다.”


擊壤詩 云 平生 不作皺眉事하면 

격양시  평생 부작추미사

世上 應無切齒人이니 大名 豈有鐫頑石인가 

세상 응무절치인 대명 기유전완석

路上行人 口勝碑니라.

노상행인 구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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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을 지니고 있으면 

저절로 향이 나는데

어찌  바람을 막고 서서 

(향기를풍겨야만 하겠는가.


有麝自然香이니 何必當風立.

유사자연향 하필당풍립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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