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정은 모두 군색한 가운데서 멀어진다. 명심보감 성심편상 43 44 45
제43장
사람의 정은
모두 군색한 가운데서 멀어진다.
人情은 皆爲窘中疎니라.
인정 개위군중소
제44장
「사기」에서 말하였다.
“하늘에 교제(郊祭)를 올리고
사당에 제례를 지낼 때는
술이 아니면 흠향하지 않고,
군신과 벗과 벗 사이에도 술이 아니면
의리가 두터워지지 않으며,
다투고 난 뒤에 서로 화해를 함에도
술이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술에는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는 것이어서
가히 함부로 마시지 못할 것이다.
史記에 曰,
사기 왈
郊天禮廟는 非酒不享이요
교천예묘 비주불향
君臣朋友는 非酒不義요
군신붕우 비주불의
鬪爭相和는 非酒不勸이라
투쟁상화 비주불권
故로 酒有成敗而不可泛飮之니라.
고 주유성패이불가봉음지
제45장
공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서
좋지 않은 옷과 좋지 않은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더불어 논의할 것이 못된다.”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는 未足與議也니라.
자왈 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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