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물에게는 모두 각각의 몫이 있다. 명심보감 성심편상 46 47 48 49
제46장
순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벗을 투기하면
어진 벗과 친할 수 없고,
임금이 신하를 투기하면
어진 사람이 이르지 않는다.”
荀子曰 士有妬友면 則賢交不親하고
순자왈 사유투우 즉현교불친
君有妬臣이면 則賢人不至니라.
군유투신 즉현인부지
제47장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天不生無祿之人하고 地不長無名之草이니라.
천불생무록지인 지부장무명지초
맹자(孟子)도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근골을 수고롭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궁핍하게 하며,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腑
窮乏其身行 行弗亂其所爲).”
제48장
큰 부자는 하늘에 말미암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말미암는다.
大富는 由天하고 小富는 由勤이니라.
대부 유천 소부 유근
제49장
成家之兒는 惜糞如金하고
성가지아 석분여금
敗家之兒는 用金如糞이니라.
패가지아 용금여분
집안을 일으킬 아이는
똥 아끼기를 황금같이 하고,
집안을 망칠 아이는
황금 쓰기를 똥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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