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장  크다 작다는 것과 무겁다 가볍다는 것은 항상 상대적이므로 항상 함께한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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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爲輕根(중위경근) 靜爲躁君(정위조군). 是以聖人終日行(시이성인종일행), 不離輜重(불이치중),雖有榮觀(수유영관),燕處超然(연처초연). 奈何萬乘之主而以身輕天下(나하만승지주이이신경천하)? 輕卽失本(경즉실본), 躁卽失君(조즉실군).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가 되고 조용한 것은 시끄러움의 주인이 된다. 이러한 까닭에 성인은 하루 종일 행해도 수레의 무거운 짐을 버리지 않는다. 비록 영화로운 모습이 있더라도 한가로이 처하며 초연하다. 어찌 만수레의 주인으로 스스로 천하를 가볍게 여기겠는가? 가벼이하면 뿌리를 잃고 조급히 하면 군주를 잃는다.

 

27 장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판단 기준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만 적용해야 한다. 노자

 

善行無轍迹(선행무철적), 善言無瑕謫(선언무하적), 善數不用(선수불용주책,善閉無關楗而不可開(선폐무관건이불가개),善結無繩約而不可解(선결무승약이불가해). 是以聖人常善救人(시이성인상선구인),故無棄人(고무기인) ,常善救物(상선구물), 故無棄物(고무기물). 是謂襲明(시위습명). 故善人者(고선인자), 不善人之師(불선인지사), 不善人者(불선인자), 善人之資(선인지자). 不貴其師(불귀기사), 不愛其資(불애기자), 雖智大迷(수지대미). 是謂要妙(시위요묘)

 

  좋은 행동에는 자취가 없고 좋은 말에는 티가 없다. 헤아리는 자는 주판을 사용하지 않는다. 닫으면 무빗장이 없어도 열수가 없다. 맺으면 노끈으로 묶음이 없어도 풀수가 없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항상 남을 구제한다. 고로 버리는 사람이 없다. 항상 사물을 구제한다. 고로 버리는 사물이 없다. 이것을 밝음을 잇는다라고 이른다. 고로 선한 사람은 선하지 않은 사람의 스승이고 선하지 않은 사람은 선한 사람의 바탕(참고 자료)이다. 스승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바탕이 되는 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비록 지혜로우나 크게 미혹 될 것이다. 이것을 현묘한 요체라 이른다.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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