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장점으로써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고 채근담 전편 118 119 120




118. 驚奇喜異者,無遠大之識。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苦節獨行者,非恒久之操。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신기한 것을 놀라와 하고 이상한 것을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원대한 식견이 없고, 괴롭게 절개를 지키며 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지조가 없느니라.



119. 當怒火慾水正騰沸處,明明知得,又明明犯著。

     당노화욕수정등비처, 명명지득,  우명명범착


知的是誰? 犯的又是誰?

     지적시수  범적우시수


此處能猛然轉念,邪魔便爲眞君矣。

     차처능맹연전념,  사마변위진군의


     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이 끓어오르는 때를 당하여, 분명히 이것을 알며, 또한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저지르니, 아는 것은 누구이며 저지르는 것은 누구인가? 이러한 때에 굳세게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사악한 마귀도 문득 참된 마음이 될 것이니라.

     

120. 毋偏信而爲奸所欺。毋自任而爲氣所使。

     무편신이위간소기,  무자임이위기소사.


毋以己之長而形人之短。毋因己之拙而忌人之能。

     무이기지장이형인지단.  무인기지졸이기인지능.


     한쪽 말만 들어서 간사한 사람에게 속지말고, 자기를 믿어서 객기를 부리지 말며, 자신의 장점으로써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고, 자기가 서툴다고 하여 남의 능숙함을 시기하지 말라.



Posted by 최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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