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기예를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난 뒤에 뉘우친다.
명심보감 존심편 13 14
제13장
寇萊公六悔銘에 云,
구래공육회명 운,
官行私曲이면 失時悔하고
관행사곡 실시회
富不儉用이면 貧時悔하고
부불검용 빈시회
藝不少學이면 過時悔하고
예불소학 과시회
見事不學이면 用時悔하고
견사불학 용시회
醉後狂言이면 醒時悔하고
취후광언 성시회
安不將息이면 病時悔니라.
안부장식병시회
구래공이 육회명에서 일렀다.
“공무원이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워 부정(不正)을 행하면
실직한 뒤에 뉘우치고,
부유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치며,
젊어서 기예를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난 뒤에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그 일을 해야 할 때 뉘우치며,
술 취해서 이치에 닿지 않은 말을 하면
술 깬 뒤에 뉘우치고,
몸이 편안할 때 쉬지 않으면
병 든 뒤에 뉘우친다.”
제14장
益智書에 云,
익지서 운
寧無事而家貧이언정 莫有事而家富요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不有事而住金屋이요
영무사이주모옥 물유사이주금옥
寧無病而食?飯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
영무병이식추반 불유병이복양약
「익지서」에 일렀다.
“차라리 아무 탈 없이 가난할지언정
탈 있으면서 집이 부유하지 말 것이요,
차라리 아무 탈 없이 띠집에 살지언정
탈 있고 좋은 집에 살지 말 것이며,
차라리 병 없이 거친 밥을 먹을지언정
병 있고 좋은 약을 먹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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